카카오 “SK C&C화재 관련 소상공인 피해 지원금 서류 접수 개시”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카카오는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소상공인 피해 지원금 지급을 위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매출 손실 규모액이 30만원 이하인 경우 3만원, △30만원 초과 50만원 이하인 경우 5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50만원 초과 피해 사례에 대해서는 피해 입증 과정을 거쳐 추가 지원을 검토한다.

지원금은 제출 서류를 검토한 뒤 3월 내 지급 완료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는 2월 중에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를 2000여건 발송할 수 있는 5만원 상당의 무상캐시 지급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무상캐시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별도 웹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지원은 ‘1015 피해지원 협의체’에서 수립한 서비스 장애 피해 원칙에 따라 실시하며 카카오는 우선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공식 채널을 통해 신고했던 소상공인 대상으로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이어 오는 2월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

소상공인은 △소상공인 확인서 △장애로 인한 매출 피해 입증 자료 △카카오 서비스 이용 사실 자료 △상호명 또는 사업장 대표자 명의의 은행계좌 사본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공식 챗봇 ‘카카오 1015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검색해 추가하고, 여기에 해당 서류를 캡처하거나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첨부하면 된다.  

 

협의체 위원으로 참여한 송지혜 카카오톡 부문장은 “서비스 장애로 비즈니스 활동에 불편과 피해를 끼친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소상공인들과 상생 협력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피해 지원금 지급 마무리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카카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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