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팬의 '충격 제안'→토트넘전 승리시 '평생 회원권' 선물 화제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한 레스터 시티 팬이 한국시간 17일 새벽에 열리는 토트넘전에서 승리할 경우,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겠다는 제안을 해서 화제다.

레스터 시티는 현지시간 17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18일 새벽 1시 30분)토트넘과 2022-23시즌 프리미어 리그 8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올시즌 4승 2무로 현재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있다. 반면 레스터 시티는 6경기 동안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1무 5패로 리그 20위이다. 꼴찌여서 반등하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강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렇게 절박한 상황에 놓인 레스터시티를 구하기위해 한 젊은 여성이 몸을 던졌다고 더 선이 17일 보도했다.

이 여성은 레스터시티가 토트넘을 이긴다면 선수들 전체에 자신의 사진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자신의 이름을 보니 브라운이라고 밝힌 이 여성팬은 레스터시티가 토트넘을 이긴다면 이런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당근책’으로 선수들의 파이팅을 외친 것이다.

특히 리그 꼴찌인 레스터시티는 이날 경기는 토트넘 원정 경기이기에 더더욱 각오를 다져달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듯 하다.

파격적인 제안을 한 브라운은 자신의 유료 채널을 갖고 있다. 레스터시티 선수들이 승리한다면 바로 자신의 유료 사이트를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브라운의 사이트는 현재 인기만점이라고 한다. 올해 25살의 이 미녀의 일상을 보기위해서 수많은 팬들이 돈을 내고 입장을 한다. 브라운은 한달에 약 5만 파운드, 8000만원 가량을 벌어들인다. 엄청난 인기인 것이다.

축구광이며 레스터시티의 광적인 팬인 브라운은 이미 자신의 채널에 돈을 주고 가입한 선수가 있다는 것을 넌지시 암시하기도 했다. 어떤 선수가 가입한 것인지 밝히지 않아 팬들은 더 궁금해 하고 있다.

브라운은 “어떤 선수가 이미 나를 팔로우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주말에 토트넘을 이기면 평생 무료 구독에 대한 제안을 한 것이다. 승리를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브라운은 “레스터시티 선수들은 현 감독밑에서 열심히 노력했다. 나의 이같은 파격적인 제안이 그들에게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브라운 SN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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