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새별명은 'CR007'→이유 보고 '빵빵'터졌다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알고보니 팬들이 조롱으로 만든 닉네임이었다.

영국 더 선은 10일 오후 ‘맨유 호날두가 제임스 본드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제임스 본드는 바로 영화 ‘007’시리즈의 주인공이다. 팬들이 붙여준 새로운 별명에 대해 설명을 들어보니 완전히 ‘빵빵’터졌다.

올해 호날두는 아직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지금까지 클럽의 7번의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에릭 텐 하흐는 그를 2번만 선발로 출장시켰다.

그런데 호날두는 아직 득점이나 어시스크가 한 개도 없다. 그래서 팬들은 골도 0, 어시스트도 0, 7경기에 출전해서 7. 그래서 라이벌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 ‘CR007’이 된 것이다. 바로 조롱성 별명인 것이다.

이를 본 축구 팬들은 환호성을 올렸다. 트위터 사용자는 “R007, 새로운 제임스 본드”라거나 ‘호날두는 이제 공식적으로 007이다“라고 비웃었다.

또 다른 사람은 “0골 0어시스트 7경기, 그들은 호날두를 CR007이라고 부른다”고 적었다.

7경기 동안 아무것도 기록하지 못한 것 때문에 한 팬은 “CR007. 골도 없고 어시스트도 없고 그냥 치어리딩과 바이브 뿐이다”라고 조롱했다.

더 웃긴 건 한 매체는 아예 그를 두고 “차기 제임스 본드를 만나러 가자”라고 비아냥 거렸다.

[007 제임스 본드를 패러디해서 만든 CR007. 사진=더 선 캡쳐]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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