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SON 절친' 오리에, 다시 EPL 복귀...노팅엄 폭풍 영입 22호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세르지 오리에(29, 코트디부아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왔다.

노팅엄 포레스트 구단은 8일(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축구대표팀 주장 오리에를 영입했다. 이 소식을 알리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노팅엄의 이번 여름 22번째 영입생이다.

오리에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측면 수비수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4시즌간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당시 손흥민 등 토트넘 핵심 선수들과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2021년 여름에 스페인 비야레알로 이적했다. 이후 1년 만에 노팅엄으로 팀을 옮겼다.

노팅엄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23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한 명문 팀이다. 과거 1970년대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전신 대회에서 2차례나 우승했을 정도로 명성을 떨쳤다. 옛 영광을 다시 찾으려는 노리치의 폭풍 영입은 계속되고 있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골키퍼 딘 헨더슨과 공격수 제시 린가드를 영입했다. 이외에도 울버햄튼 수비수 윌리볼리, 리버풀 수비수 니코 윌리엄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브라질 대표팀 수비수 헤난 로지 등을 영입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도 이번에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노팅엄에 바로 합류하지 않고, 이번 한 시즌 동안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임대 선수로 뛰다가 내년에 노팅엄으로 팀을 옮긴다. 노팅엄의 끝없는 영입이 해피엔딩으로 귀결될지 주목할 만하다.

[사진 = 노팅엄 포레스트]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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