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정우성, '이런 모습 처음이야! 알로하 공주와 왕으로 변신한 꽃중년 찐친배우들' [송일섭의 공작소]

[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이정재와 정우성이 알로하 공주와 왕으로 변신했다?

27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흥행 감사 무대 인사 및 앵콜 쇼케이스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개봉 17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헌트'의 흥행에 대해 팬들에게 감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쇼케이스 행사에는 이정재와 정우성, 그리고 배우 정만식이 함께 했다. 상영관에서의 무대인사를 마치고 영화관 로비에 마련된 무대에 등장한 배우들은 팬들의 열렬한 환호에 일일이 사인을 하고 셀카를 찍는 등 다양한 팬 서비스를 했다. 무대에서는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고 선물을 전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무대에서 재미있는 모습도 선보였는데, 팬들이 직접 적은 질문지를 선택한 배우들은 질문지 뒤편에 적혀 있는 소품을 착용했다. 이정재는 공주 머리띠와 알로하 목걸이, 정우성은 왕관이 당첨됐으며 정만식은 하트 머리핀이 나왔다.

이정재는 공주 머리띠와 알로하 목걸이를 하고 재미있는 춤을 선보였으며, 정우성은 왕관을 쓰고 근엄한(?) 표정을 지었다. 현장에 모인 팬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마친 배우들은 팬 사인회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 공주 머리띠와 알로하 목걸이를 착용하고 춤을 추고 있는 이정재

▲ 왕관을 쓰고 근엄한 표정을 짓는 정우성

'헌트'는 안기부를 배경으로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해외팀 차장 박평호(이정재 분)와 국내팀 차장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통령 암살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영화다. 이정재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으며 제 75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헌트'는 지난 26일 8만 166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누적 관객 수 343만 354명(26일 기준)을 기록했다. 순 제작비 250억 원의 '헌트'는 주말쯤 400만 명 관객돌파를 예상하고 있으며 다음주 중으로 손익분기점(약 420만 명)을 넘을것으로 보이고 있다.

[쇼케이스 무대에서 재미있는 모습을 선보이는 이정재와 정우성.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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