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평소 큰 액션이 없었던 박해민이 1루까지 달려가면서 아쉬움에 헬멧을 내동댕이 쳤다'

LG가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기아-LG의 경기에서 1-0으로 패배했다.

3할 타격의 LG 박해민은 기아 선발 이의리를 상대로 1회말, 유격수 직선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 삼진, 5회말 1사에서도 삼진 7회말 2사 1,2루에서 잘 맞은 타구가 김선빈의 호수비에 잡히면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너무나도 아쉬운 마음에 헬멧을 내동댕이 치면서 아쉬움 마음을 표현했다.

3번 지명타자로 나온 LG 김현수도 1회말 사구로 출루했다. 이후 3회말 1사 삼진,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삼진을 당했다. 그리고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삼진을 당했다. 4번의 타석에서 볼넷 하나를 빼면 3개의 삼진을 당했다.

더욱이 기아 선발 이의리는 1회와 2회 3개의 4사구를 던지며 초반 난조를 보였다. 1-0으로 패배한 LG 박해민과 김현수는 이때 공략하지 못한 점이 머릿속에 계속 남아서 더욱더 아쉬운 표현을 했던 것으로 보였다.

양팀은 3회까지 0-0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4회초 나성범이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최형우가 2루 땅볼을 때리며 1사 3루 찬스가 왔다. 소크라테스가 2룻 땅볼로 3루주자 나성범이 선취점을 올렸다.

기아는 7회부터 김재열-김전빈-윤중현-이준영-박준표를 구원으로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8회말 2사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은 9히말 1사 1,2루에서 소크라테스의 다이빙 캐치로 실점 없이 시즌 26세이브를 기록했다.

LG 선발 김윤식이 8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침묵한 타선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KIA는 55승 54패 1무로 5위를 유지했다. LG는 65승 42패 1무. 여전히 2위를 유지했다.

[침묵하는 방망이에 아쉬움을 표현한 LG 박해민과 김현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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