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처스 "파키스탄서 MV 촬영 중 새똥 테러…재밌었다"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블리처스(BLITZERS)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블리처스(진화, 고유, 주한, 샤, 크리스, 루탄, 우주)는 세 번째 미니 앨범 '윈-도우(WIN-DOW)'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타이틀곡 '힛 더 베이스(Hit The Bass)'는 힙합 장르의 노래로, 귀에 꽂히는 확실한 훅과 화려한 랩핑, 강렬한 보컬이 포인트다. 특히 멤버 진화, 크리스, 샤, 주한, 우주가 작사에 참여했다. 진화는 "멜로디를 듣고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이 생각나서 모티브를 잡게 됐다"고 얘기했다.

특히 '힛 더 베이스' 뮤직비디오는 K팝 아이돌 최초로 파키스탄에서 촬영됐다. 블리처스는 "모티브를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으로 잡은 만큼 파키스탄의 궁전을 배경으로 찍고 싶었다"고 밝혔다.

우주는 "파키스탄에서 찍을 때 새들이 정말 많았다. 촬영하는데 똥을 테러하거나 촬영 소품을 물어가기도 했다. 그런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루탄은 "호텔에서 멤버들과 쉴 때 수영장에 갔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블리처스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윈-도우'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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