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男팬 "30년↑ 앓던 심한 우울증 많이 좋아져 감사해"('주접이 풍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선한 영향력이 공개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주접이 풍년'에서 이태곤은 송가인 남성팬에게 "덕질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이라고 물었다.

이에 송가인 남성팬은 "한 32년을 심한 우울증에 걸려있어 가지고 지금도 사실 많이 힘들다. 그래서 대한민국에 진짜 정신과적으로 최고 권위자들을 다 만나봤는데 입원 치료를 하라고 그러더라"라고 고백했다.

송가인 남성팬은 이어 "그런데 내가 가수님 만나고 나서 지금까지 일단 약은 안 먹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미선은 "지금 건강은 어떤지?"라고 물었고, 송가인 남성팬은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사진 = KBS 2TV '주접이 풍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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