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크랭크업…주지훈 "무탈하게 촬영 잘 끝내" 소감 [공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주지훈이 첫 OTT 영화 '젠틀맨' 촬영을 완료했다.

웨이브의 첫 오리지널 영화 '젠틀맨'은 누명을 벗고자 검사 행세까지 하게 된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와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검사 김화진(최성은)이 악의 축 권도훈(박성웅)을 잡기 위해 아찔한 공조를 벌이는 범죄 오락물이다.

최근 크랭크업, 배우들은 촬영을 마친 소감을 친필 메시지로 전했다. 먼저 주지훈은 "늦여름부터 초겨울까지 '젠틀맨'과 함께한 시간이 빠르게만 느껴진다. 촬영 준비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무탈하게 촬영을 잘 끝내 다행이다. 극장, 웨이브에서 여러분과 '젠틀맨'으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올해를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성웅 역시 "행복했던 현장이었고 감독님, 스태프, 배우분들 모두 정말 열심히 연기하고 촬영했다. 감독님의 다음 작품이 기대될 만한 영화다"라고 말했다.

최성은은 "눈 깜짝할 사이에 촬영이 다 끝나버려서 아직 실감이 안 나고 시원섭섭한 감정이 든다. 열심히 노력해서 찍은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즐겨주시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젠틀맨'을 연출한 김경원 감독은 "훌륭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모여 시작부터 감사한 마음으로 임했고 찍는 동안에도 즐겁고 행복했다. 후반 작업까지 잘 마무리해 내년에 관객 여러분을 찾아뵙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젠틀맨'에선 영화 '공작' '암수살인' '신과함께' 시리즈 등의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주지훈이 납치 사건의 용의자 누명을 벗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사건을 추적하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신세계'에서 독보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박성웅은 돈으로 권력과 명예도 살 수 있는 안하무인 검사 출신 대형 로펌 대표 권도훈으로 분해 다시 한번 존재감 있는 캐릭터로 돌아올 것을 예고한다.

이어 데뷔작 '시동', 드라마 '괴물' 속 개성 넘치고 섬세한 연기로 차세대 배우로 떠오른 최성은이 지현수와 공조해 권도훈을 추적하는 좌천된 엘리트 검사 김화진 역을 맡아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여기에 장편 데뷔작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여 평단의 주목을 받은 신예 감독 김경원이 메가폰을 잡았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타짜: 원 아이드 잭' '승리호' 등의 작품에 참여한 변봉선 촬영감독과 송현석 조명감독을 비롯해, '내부자들' '택시운전사'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조화성 미술감독, '도둑들' '곡성' '독전'의 달파란 음악감독 등 대한민국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작품들의 주요 스탭들이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젠틀맨'은 후반 작업 이후 오는 2022년 극장 개봉 및 웨이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콘텐츠웨이브㈜]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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