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장하나,안신애 '먹고 또 먹는다'…KLPGA 선수들은 경기 전 뭘 먹지?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분말로 먹고, 물에 타서 먹고, 씹어먹고'

2021 KLPGA가 지난 14일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을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총상금 269억을 두고 치열하게 1년 동안 진행된 대회에서 선수들의 마지막까지 컨디션 관리와 체력 관리에 힘썼다.

선수들은 매 대회 첫 홀에서 많은 종류의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했다. 선수들의 섭취하는 건강보조식품을 보면 아미노산, 아르기닌, 고함량 옥타코사놀, 각종 비타민, 각종 즙 등을 티샷 전에 섭취했다. 물론 건강보조식품을 전혀 안 먹는 선수들도 있다.

아미노산은 근력과 지구력을 높여 주고, 신체 능력을 향상시킨다. 근육 분해를 막고, 오랫동안 에너지를 낼 수 있게 해주며, 근육 피로해소에 도움을 준다. 뇌 신경세포와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 데도 아미노산이 필요하다.

아르기닌은 2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산화질소로 전환이 되고 단백질 합성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기능을 가진 아르기닌은 심장 건강 증진, 흉부 통증 완화, 근육 생성, 상처 회복, 남성 생식력 개선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옥타코사놀 지구력 향상 효능 해당 성분은 체내 글리코겐 저장량을 증가하는 효과가 있으며 피로 개선 효과가 있다.

각종 비타민은 리가 매일 섭취하는 각종 음식에는 건강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각종 비타민이 들어 있다. 비타민(vitamin)은 직접적인 에너지원은 아니지만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 등 3대 영양소가 몸속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18홀 정규 골프코스 거리는 약 6000야드(6400m) 안팎이다. 홀 간 이동거리까지 포함하면(7500~8000) 야드다. 이런 코스에서 한 라운드를 도는데는 평균 4시간 내외가 걸린다.

경기 내내 집중과 체력이 필요해서 선수들은 많은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한다.

미국 건강스포츠과학센터와 뉴욕타임즈는 "라운드를 할 때마다 약 1400칼로리를 사용하며 코스를 걷고, 스윙하고 ,캐디백을 옮기는데 피요한 칼로리는 최대 2,000 칼로리다"라고 밝혔다. 선수들은 많은 에너지와 칼로리를 소비 하기 때문에 경기 중간 중간에 건강보조식품과 간식을 먹는다.

선수들이 가장 즐겨 먹는 간식은 주로 바나나, 초코바, 떡, 에너지바, 육포, 과일 종류로 먹기 편하고 휴대가 간편한 먹거리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2021시즌 KLPGA투어를 빛낸 '인기상' 을 선정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고 밝혔다.

KLPGA 인기상 온라인 투표는 11월 16일(화) 오전 10시부터 11월 28일(일)까지 KLPG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고, 본인 인증 후 1인 1회, 최대 3명의 선수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인기상 후보자는 올 시즌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고 상금랭킹 순위가 부여된 선수 총 118명의 선수다. 100% 골프 팬 투표로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주인공은 오는 30일(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2021 KLPGA 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글 / 사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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