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 16년차' 김종서 "코로나19 탓 가족 2년간 못 봐"('퍼펙트 라이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6년차 기러기 아빠 가수 김종서가 일본에 있는 아내, 딸, 아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종서는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했다.

이날 김종서는 "가족이 일본에 있으니까 형 외롭겠어"라는 홍경민의 말에 "외로운 거는 뭐 거의 몸에 익었지"라고 토로했다.

홍경민은 이어 "가족 생각이 많이 나지 않아? 요새는 코로나19 때문에 자주 못 보잖아"라고 물었고, 김종서는 "그렇지. 이게 무슨 일이냐"라며 "가족이랑 너무 오랜만에 만나잖아? 지금 같은 경우는 코로나19 때문에 2년 만에 만나는 거란 말이야. 그러니까 약간 대화가 서먹서먹해"라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성미는 "근데 왜 와이프 한국에 안 들어오냐?"고 물었고, 김종서는 "와이프가 교포다. 그래서 라이프 사이클이 일본과 맞아가지고 내가 양보를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신승환은 "그러면 통화는 자주 하냐?"고 물었고, 김종서는 "통화는 가끔 한다. 살가운 성격들이 아니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그러자 현영은 "가끔이면 한 달에 두어 번?"이라고 물었고, 김종서는 "두세 번 하지"라고 쿨 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신승환은 "가족과 같이 살고 싶단 생각... 하긴 하지?"라고 물었고, 김종서는 "당연하지! 가족인데!"라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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