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ML 시범경기 첫 선발등판…트레비노와 호흡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마침내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10시5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굿이어볼파크에서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시범경기를 갖는다. 양현종이 사상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양현종은 이번 시범경기서 세 경기에 등판,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0.

양현종은 시범경기서 구원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선발투수로서의 능력이 시험대에 오른다. 텍사스 마운드가 근본적으로 강력하지 않다는 점, 이번 시범경기서 핵심 투수들이 잇따라 부상 혹은 부진에 시달린다는 점이 고려됐다.

신시내티는 디 스트레인지 고든(2루수)-닉 키스테야노스(우익수)-마이크 무스타커스(3루수)-에우제니오 수아레스(유격수)-터커 반하트(포수)-타일러 스티븐슨(지명타자)-타일러 나퀸(중견수)-아리스티데스 아퀴노(좌익수)-알렉스 블란디노(1루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신시내티 선발투수는 우완 토니 산티얀. 이번 시범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제로.

이날 텍사스는 레오디 타바레즈(중견수)-네이트 로우(1루수)-조이 갈로(우익수)-루그너드 오도어(3루수)-앤디 이바네즈(2루수)-호세 트레비노(포수)-찰리 컬버슨(유격수)-딜라이노 드실즈(좌익수)-앤더슨 테하다(지명타자)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양현종은 트레비노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양현종.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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