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철 후보, "당선 시 중흥그룹·탑건설·현대자산운용도 후원 약속"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순철(60) 후보가 협회의 재정 안정을 위한 두 번째 마케팅 및 후원 계약 유치를 발표했다.

이순철 후보는 "9일 중흥그룹 본사에서 정원주 회장을 만나 협회장에 당선될 경우 임기 4년간 매년 상당한 금액의 후원을 약속받았다"며 "이 자리에는 탑건설 권중환 회장, 현대자산운용 정욱 대표이사도 모여 각각 아마추어 야구에 상당 금액을 후원하기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원주 회장은 “금액 지원은 물론, 그룹 내 기업을 통해 마케팅 및 홍보활동도 돕겠다. 무엇보다 이순철 후보의 봉사 정신에 감동을 받아 가까운 기업인들끼리 후원에 대한 힘을 모으자고 의기투합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7일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과 만나 협회장이 될 경우 임기 4년간 매년 후원을 약속받은 바 있다.

이 후보는 “협회의 재정과 운영이 안정적이어야 한다는 야구 관계자들의 바람이 있었다. 그래서 발로 뛰었더니 김상열 회장님, 정원주 회장님 등 여러분들께서 후원에 동참해 주셨다”며 “후원 계약을 통해 시·도협회와 연맹체 지원을 확대하고, 협회 운영과 대회 창설 등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가워했다.

이 후보는 "협회장으로 당선될 경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호반그룹, 중흥그룹, 탑건설, 현대자산운용 등은 바로 후원계약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권중환 탑건설 회장, 이순철 후보, 정원주 중흥그룹 회장, 정욱 현대자산운용 대표 등이 9일 중흥그룹 본사에서 후원을 확정지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순철 후보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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