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외계인을 추적하다"…'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2월 개봉 확정 [공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대세 배우' 조병규가 영화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로 2월 극장가에 출격한다.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측은 오는 2월 개봉을 확정, 재기 발랄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과학 지식 100%, 겁 200%로 똘똘 뭉친 외계인 연구 동호회 멤버들이 생애 최고의 위기를 맞이한 쇼킹 미스터리 코미디물이다.

'내가 살인범이다'(2012), '악녀'(2017)의 조연출을 거쳐 지난해 액션 모바일 무비 '독고 리와인드'로 메가폰을 잡은 최은종 감독의 신작으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왓챠가 주목한 장편' 부문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구가 외계인의 침공을 당하자,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외계인 박사가 있다는 지하 벙커로 생존자들이 모여 벌어지는 영화 속 독특한 이야기는 개성 만점 배우들의 합류로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조병규는 도건태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어간다. 대체불가 신 스틸러 태항호는 박사의 조수 태하명 역을, 현재 KBS 2TV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 출연 중인 배누리는 건태의 예전 여자친구 배수진 역할을 연기했다.

배우로 변신을 한 더블에스501 출신 김규종은 가수 지망생 백마탄 역을, 윤재가 백마탄의 보호를 받게 된 미미 역할을 맡았다.

이외에도 드라마 '열혈사제'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이현웅, 영화 '블랙머니'의 윤진영, 영화 '아이리스II : 더 무비'의 전재형 등 다채로운 매력의 연기파 배우들이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를 위해 모인 가운데, 이들의 환상적인 앙상블로 완성한 신선한 코미디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복장부터 표정까지 제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인물들의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방독면을 들고 있는 조병규를 비롯해, 꽃을 들고 있는 김규종, 총을 들고 있는 태항호 등 어느 한 명도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들은 영화의 독특한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취.급.주.의 녀석들이 온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이들이 만들어낼 요절복통 사건을 예고한다.

[사진 = (주)스톰픽쳐스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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