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 불러온 여파는 일상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국민들의 소비 트렌드를 전반적으로 바꿔 놓고 있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부터 타인 간 접촉 없이 재화 및 서비스를 거래하는 '언택트 소비'라는 신조어가 생기게 되기도 했다.

특히 외식업 분야의 경우 이전의 트렌드가 매장 방문(홀)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포장과 배달이 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소비 문화가 형성됨에 따라, 창업 시장에서는 소규모 소자본 창업이나 배달 창업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중대형 매장보다는 소규모 매장, 혹은 배달 전문 매장이 예비 창업자들의 눈길을 사고 있다.

더욱이 현재 기존 외식 프랜차이즈 역시 현 트렌드에 발 맞춰 대면 접촉을 줄이고자 배달 및 포장 메뉴를 앞세워 고객 만족도 상승에 더 노력하는 모습이다.

흔히 대중 및 예비 창업자들에게 요즘 뜨는 프랜차이즈로 인식되는 곳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을 잘 맺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요식업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도 마케팅 전략을 비대면 소비 전략에 집중하고 있으며, 배달 서비스도입에 힘을 쓰고 있는 추세다.

특히 대표적인 배달 업종으로 인식되는 중식창업 분야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식 메뉴는 일반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메뉴가 많고, 계절의 구분 없이 꾸준한 수요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중식 프랜차이즈 창업에 눈을 돌리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현 추세 가운데 '큐큐면관'은 최근 배달창업 시스템을 전격 돌입하며 예비 창업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종전에도 직영점과 가맹점에서 홀과 배달을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던 상황에서 이와 연관된 행보를 보이는 것.

실제로 큐큐면관은 앞선 11월 18일 배달 전문 매장을 부산에 오픈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도 수도권에 오픈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 곳은 배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예비 창업자와 다른 가맹점주도 쉽게 소자본 배달 창업을 이행할 수 있도록 매장 운영 교육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식 프랜차이즈 큐큐면관은 홀 운영과 더불어 배달 포장까지 두루 운영할 수 있는 구조와 원팩 시스템을 도입해 빠른 회전율을 갖출 수 있다는 장점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감염 위협이 잇따르고 있는 현 흐름 속 비대면 생활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타 중식업체와 비교해 정량화된 매뉴얼인 원팩시스템을 제시하고 있고, 체계가 잡힌 주방교육을 실시하며 중식요리사 관련 인건비를 대폭 절감하기도 했다. 요리가 어색한 초보, 예비 점주도 누구나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하고 있는 중이다.

또 오랜 역사를 가진 중식 유통 기업 노하우로 원재료의 거품을 빼 금전적 부담감을 줄여 비교적 낮은 원가율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포장 및 배달 전용 매장은 10평 매장에서 1인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은 일반적인 타 브랜드와 다른 경쟁력으로 인식된다. 평소 1인 창업 시스템에 관심을 두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큐큐면관 관계자는 "자사의 직영점 기준 월 매출은 평균 4천만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식자재와 인건비 등을 제한 순이익은 30.1% 기준의 금액을 기록 중이다. 앞선 매출은 매장 운영도와 인건비, 임대료 등 매장 별 환경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현 창업 시장에서는 시기와 환경 여하에 관계없이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브랜드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창업 아이템과 본사의 시스템 모두 꼼꼼히 살펴봐야 성공적인 창업이 가능하다. 현재 자사는 중국집 창업 무료 상담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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