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안영명(35)이 KT에서 새 출발한다.

KT 위즈는 20일 “지난 시즌까지 한화에서 뛰었던 우완투수 안영명을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안영명은 천안북일고를 졸업 후 2003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해 7시즌을 보내고, 2010년 KIA 타이거즈를 거쳐 이듬해 친정팀인 한화로 복귀하며 선발 및 불펜의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 1군 통산 536경기 62승 56패 58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4.94을 기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프로 통산 18년간 선발 및 중간계투 등 다양한 보직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성실한 베테랑 투수다. 내년 시즌 불펜 뎁스를 강화하고, 투수진을 안정화하기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안영명. 사진 = KT 위즈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