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 “가장 큰 즐거움은 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을 해내는 일”, 각종 논란 정면돌파 의지[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성추행, 폭행 등 각종 논란을 불러 일으킨 이근 대위가 자신의 심경을 대변하는 문구를 인스타그램에 올려 주목받고 있다.

그는 16일 인스타그램에 "인생에서 가장 큰 즐거움은 사람들이 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을 해내는 일 입니다"라고 썼다.

사진은 ‘강인한 전사’로 인식되고 있는 스파르타 군인의 모습이다. 그는 전날에도 스파르타 군인의 투구를 올린 바 있다.

이 대위는 이달 초 이른바 '빚투' 논란을 시작으로 UN 허위 경력, 성추행, 폭행 의혹을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다. 먼저 이 대위는 채무 불이행을 의혹을 제기한 지인 A씨와 공방 끝에 "채무 비용을 정확하게 변제했다"라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UN 근무 경력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한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를 상대로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성추행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는 폭로에는 "처벌을 받은 적은 있지만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이 대위의 성추행 처벌 전력이 알려지며 그를 광고 모델로 발탁한 기업은 물론, 방송계에서도 '이근 지우기'에 나섰다.

방송가에서는 ‘집사부일체’ ‘제시의 쇼!터뷰’ ‘라디오 스타’ 등이 이근 대위 출연분을 삭제했다. 밀리터리 버거 출시와 함께 이근 대위를 모델로 활용하던 롯데리아 측도 논란 이후 관련 콘텐츠를 삭제, 비공개 처리했다.

각종 논란이 불거진 뒤에도 이근 대위는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과연 이근 대위가 논란을 정면돌파해낼지 주목된다.

[사진 = 이근 대위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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