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격상…프로야구 서울·수원 경기 16일부터 무관중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서울, 수원 경기가 16일부터 다시 무관중 경기로 전환된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정부가 16일 0시부터 수도권 지역(서울시와 경기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16일부터 진행되는 서울, 수원 경기를 무관중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 예정인 KT와 두산 경기를 시작으로 17일 이후 예정된 서울(잠실과 고척), 수원 경기는 당분간 관중 없이 진행하게 됐다.

무관중 경기 진행에 따라 해당 홈 구단은 사전 예매된 티켓을 모두 취소하고, 이미 예매한 관람객들에게는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KBO는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의 심각성을 깊이 있게 인지하고,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선수단과 관계자를 포함해 더욱 철저히 방역 자침을 준수해 안정적인 KBO 리그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 잠실구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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