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스터시티에 2-0 승리…UCL 티켓 획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맨유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레스터시티에 2-0으로 이겼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18승12무8패(승점 66점)를 기록해 올 시즌을 리그 3위로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성공했다. 반면 레스터시티는 18승8무12패(승점 62점)의 성적과 함께 올 시즌을 리그 5위로 마감해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놓쳤다.

맨유는 마시알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래시포드, 페르난데스, 그린우드가 공격을 이끌었다. 마티치와 포그바는 중원을 구성했고 윌리암스,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비사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맨유는 후반 31분 페르난데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르난데스는 마시알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레스터시티는 후반전 추가시간 에반스가 퇴장 당하는 등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 린가드가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맨유는 레스터시티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과 함께 올 시즌을 마무리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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