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혜성, 타구에 무릎 맞고 교체…김웅빈 투입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 내야수 김혜성이 수비를 하다 타구에 무릎을 맞고 교체됐다.

김혜성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이던 4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전병우가 2루로 이동했고, 김웅빈이 3루수로 투입됐다.

김혜성은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LG 김현수의 원 바운드 타구를 왼 무릎에 정통으로 맞았다. 굴절된 타구가 우측 파울라인을 넘어 외야로 굴러가면서 김현수는 2루에 들어갔다. 기록은 김혜성의 포구 실책.

김혜성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다시 일어났으나 4회초 수비부터 볼 수 없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키움 관계자는 "무릎 상태는 괜찮다. 아이싱 중이고, 병원에 가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김혜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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