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 밝혀졌다"…김시은, '아무도 모른다' 재등장 '몰입감 최고조'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시은이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 다시 등장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김시은은 '아무도 모른다'에서 차영진(김서형)의 어릴 적 단짝 친구 최수정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성흔 연쇄살인 사건의 여덟 번째 피해자가 되며 영진이 경찰이 되는 데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13일 방송된 '아무도 모른다' 13회에서는 19년 전 차영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충격적 사건 성흔 연쇄살인의 진상이 밝혀졌다. 서상원(강신일)의 공범으로 백상호(박훈)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탔다.

이날 과거 회상을 통해 재등장한 피해자 최수정 역의 김시은은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범인에게 쫓기며 공포에 잠식돼가는 피해자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그려내 긴장감과 몰입도를 최고조로 높였다. 이어 김시은의 처절한 연기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김시은은 지난 첫 회에서 어린 차영진 역을 연기한 배우 김새론과 함께 평범한 여고생으로 등장하여 맑고 싱그러운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연쇄살인범의 피해자가 되어 안타까운 죽음을 맞는 마지막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런 김시은의 재등장과 19년 전 사건의 이야기는 후반부 전개에 탄력을 더하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아무도 모른다'의 핵심 인물로서 깊은 인상을 남긴 김시은은 최근 종영한 SBS 웹드라마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와 넷플릭스 화제작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각각 문소라 역, 육조 역으로 출연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사랑스러운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김시은의 향후 행보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 = 매니지먼트 낭만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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