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자가격리 중 일본 여행한 나대한 해고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국립발레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단원 나대한을 해고했다.

국립발레단은 16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나대한에게 해고 통보했다.

앞서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15일 양일간 대구 북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를 공연했다. 이후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출연진 130여 명의 자가격리 조치를 결정했다.

하지만 나대한은 지난달 27일 여자친구와 함께 일본 여행을 간 뒤 SNS에 현지에서 찍은 기념 사진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편 나대한은 지난해 2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엠넷 '썸바디'에 출연했다.

[사진 = 국립발레단 홈페이지]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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