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전 70m 질주 골' 손흥민, 런던풋볼어워즈 올해의 골 수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런던풋볼어워즈 올해의 골 수상자가 됐다.

런던풋볼어워즈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가운데 손흥민은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열린 번리전에서 토트넘 진영부터 상대 진영까지 70m가 넘는 거리를 단독 드리블 돌파하며 상대 수비수 7명을 제친 후 성공시킨 골은 올해의 골 후보 중 하나로 선정됐고 팬투표 결과 끝에 손흥민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지난해 런던풋볼어워즈에서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선수상을 수상했던 손흥민은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오바메양(아스날) 조르지뉴(첼시) 등과 함께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선수 후보에도 선정됐지만 올해의 선수사은 에이브러햄(첼시)가 수상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달 아스톤 빌라전에서 멀티골과 함께 5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쳤지만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후 국내에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최근 영국으로 복귀했지만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으로 인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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