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99번·김광현 33번, MLB.com "멋진 숫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멋진 숫자(등번호)를 갖고 있다."

MLB.com이 2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대상으로 이번 오프시즌에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선수 중 최고의 선수를 한 명씩 꼽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류현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김광현이 각각 선정됐다.

류현진은 KBO리그 한화 이글스 시절,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시절에 이어 토론토에서 보낼 4년간 역시 99번을 사용한다. MLB.com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깜짝 선발투수 영입은 아주 멋진 일이며, 멋진 숫자(등번호)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33번이다. KBO리그 SK 와이번스 시절 29번에서 바뀌었다. MLB.com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팬들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새로운 유니폼일 것인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아직 이번 오프시즌 외부 영입이 김광현 뿐이다.

한편, MLB.com은 뉴욕 양키스에 45번의 게릿 콜, 최지만의 탬파베이 레이스에 25번의 쓰쓰고 요시토모,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에 28번의 코리 클루버를 각각 이번 오프시즌 최고의 영입이라고 밝혔다.

[류현진 유니폼(위), 김광현(아래). 사진 = 토론토 구단 SNS 캡쳐, 세인트루이스 구단 SNS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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