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혜빈, "불도저처럼 데려가달라"→7일 발리서 웨딩마치 [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전혜빈(36)이 '발리의 신부'가 된다.

3일 전혜빈 소속사 팬스타즈컴퍼니 측은 "전혜빈 씨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라며 "오는 12월 7일 사랑하는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습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 진지한 만남 끝에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라며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일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소박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비연예인인 남편을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넓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전혜빈은 소속사를 통해 "예비신랑은 훌륭한 인품을 지닌 사람으로, 저와 깊은 공감으로 소통하며, 함께할 때 더 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결혼을 결심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전혜빈의 예비 신랑은 연상의 의사로 알려졌다. 전혜빈과 예비 신랑은 최측근들과 함께 발리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앞서 전혜빈은 지난 8월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결혼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도.

당시 전혜빈은 "내 미래의 천생연분에게"라며 영상 편지를 보내며 "어서 빨리 나와 함께 어머니처럼 이렇게, 저돌적인 거 좋아한다. 불도저처럼 나타나서 나 좀 데려가달라.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이러다가, 올해 결혼한다고 할 수도 있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 운명적인 사랑을 꿈꾼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혜빈은 TV조선 일요 드라마 '레버리지 : 사기조작단'에서 활약중이다. 이미 촬영을 모두 끝마쳤으며, 오는 8일 종영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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