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사용설명서' 장미화 "폐렴으로 언니 6명 다 죽고 나만 살았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장미화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 폐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장미화는 "나는 폐렴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 어머니가 딸을 7명을 낳으셨는데, 우리 언니 6명이 다 폐렴으로 돌아가셨다. 그때는 약도 없고 6.25전쟁 이전이니까..."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긴 장미화.

그는 또 "내가 7번째 막내딸인데 나만 살았다. 그때 약이 나왔기 때문. 지금은 시대가 좋아서 폐렴을 고칠 수 있지만 그때는 치료도 못 받고 떠난 사람이 너무 많았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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