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공포' 류현진, 2G 연속 1이닝 2피홈런 악몽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2)이 또 한 이닝에 홈런 2방을 맞았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류현진은 2회초 무사 2,3루 위기에서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탈출했으나 3회초 홈런 2방에 주저 앉았다.

류현진은 3회초 애런 저지에게 81마일 체인지업을 구사했으나 좌중월 솔로홈런을 맞고 말았다. 저지의 시즌 14호 홈런.

이게 끝이 아니었다. 류현진은 개리 산체스에게 87마일 커터를 던졌지만 좌중월 솔로홈런을 맞았고 이는 산체스의 시즌 29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류현진의 시즌 13~14번째 피홈런이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백투백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2경기 연속 1이닝 2피홈런.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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