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몸 값' 해준 매과이어, "최고의 출발이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데뷔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맨유는 12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첼시에 4-0 완승을 거뒀다.

수비가 달라졌다. 레스터 시티에 수비수 역대 최고액인 8,000만 파운드(약 1,172억원)을 지불하고 매과이어를 데려온 맨유가 무실점으로 첼시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매과이어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출발이다. 나와 팀 모두에게 완벽한 경기였다”면서 “전반전에는 운이 따랐지만, 후반전에는 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드 트래포드에서 첫 경기라 긴장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후반전에 적응하면서 최고의 경기를 했다”고 만족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역대 최고액인 8,000만 파운드(약 1,172억원)을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은 매과이어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게 돼 너무 좋다. 아직 호흡을 맞춘 지 며칠 밖에 되지 않았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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