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세연 "미스코리아 진 당선 상상도 못했다" 소감…父김창환 논란은 언급無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2019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이 당선 소감을 이틀 만에 직접 밝혔다. 논란이 된 아버지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 관련 언급은 없었다.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은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합숙하는 한달 동안 너무 행복했고 절대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이 됐다"며 "당선된 지 이제 이틀이 지났는데도 실감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세연은 "미스코리아 USA로 시작해서 2019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될 줄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면서도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김세연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더 겸손하고 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예쁘게 지켜봐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지난 11일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성된 김세연은 이후 김창환의 딸이란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휘말렸다.

김세연의 아버지 김창환이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기 때문이다. 김창환은 소속 아이돌밴드 더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사건을 방조한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이 탓에 아버지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상황 중에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한 것을 두고 김창환, 김세연 부녀를 향한 비판 여론이 일었으며, 김세연을 '진'으로 선발한 미스코리아 대회 측의 선발 기준을 두고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소감에서 김세연은 아버지 김창환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다.

▲ 이하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 소감 전문.

합숙하는 한달동안 너무 행복했고 절대 잊을수없는 좋은 추억이?營윱求? 당선된지 이제 이틀이 지났는데도 실감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와서 한국말이 서툰 저를 잘 챙겨주고 받아준 48명의 언니 동생 친구들과 스탭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싶습니다.

사실 미스코리아 USA로 시작해서 2019 미스코리아진으로 당선될줄은 상상도 못했던 일인것같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이 자리까지 오게되고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었던것같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더 겸손하고 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예쁘게 지켜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회가 끝나고 축하연락이 많이 왔는데 다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벌써 48명의 언니 동생 친구들과 스탭분들 너무 보고싶고 옆에 없어서 허전하네요.. 근데 정말 이제 시작인것같습니다.

63기 2019년 미스코리아 진. 역사상 해외에서 미스코리아 진이 처음인데요. 조금이라도 불가능한일을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하면 가능하다는거를 알리고 보여줄수있다는것이 가장 행복한것같습니다. 앞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저 또한 미스코리아로서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수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신분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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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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