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창수-나주환 6번 가세' 한화-SK, 선발 라인업 변화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한화와 SK의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생겼다.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10일) 맞대결에서는 SK가 8-3으로 승리.

한화는 이날 백창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넣었다. 전날 6번타자로 나온 노시환은 8번 타순으로 이동한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백창수가 2군에서 컨디션이 굉장히 좋았다. 상대 선발투수가 산체스인데 백창수가 빠른 공을 잘 공략하는 타자다"라고 백창수를 선발 라인업에 넣은 배경을 전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정근우(중견수)-정은원(2루수)-송광민(3루수)-제라드 호잉(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백창수(좌익수)-최재훈(포수)-노시환(1루수)-오선진(유격수)으로 1~9번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채드 벨.

SK는 전날 헤드샷 사구 후유증으로 인해 이날 훈련 도중 멀미 증세를 느낀 최정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SK가 내놓은 선발 타순은 김강민(중견수)-강승호(2루수)-정의윤(지명타자)-제이미 로맥(1루수)-이재원(포수)-나주환(3루수)-배영섭(좌익수)-김성현(유격수)-노수광(우익수)이다.

[백창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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