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015B 장호일, 객원보컬 김태우 근황에 "트러블메이커→목사, 안 믿겨"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015B 객원보컬 김태우가 등장했다.

2일 밤 SBS '불타는 청춘'에선 다섯 돌 맞이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윤종신, 신해철, 이승환, 박정현 등 수많은 객원가수를 배출한 015B의 장호일은 "인재 발굴에 뛰어났던 것 같다"며 웃었다.

장호일은 '불타는 청춘' 콘서트에서 함께 할 객원가수에 대한 힌트로 "윤종신과 동갑"이라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015B의 대표곡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불렀던 김태우였다. 장호일은 "015B 대표곡을 해야 할 것 아니냐. 자연스럽게 김태우란 사람을 찾게 됐다"고 그를 불러낸 이유를 설명했다.

김태우가 목사가 된 근황을 밝히자 장호일은 "나는 우리 주위 모든 사람들이 트러블 메이커였던 김태우가 목사님이 됐다는 게 사실 아직도 안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안 믿는 게 맞다"며 목사가 된다고 달라질 줄 알았는데 안 달라지더라. 성경을 봤는데 사람이 달라지는 게 아니더라"고 털어놓으며 웃음을 안겼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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