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오승환·오버그, 콜로라도 8회 맡을 후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과 스캇 오버그는 8회를 맡을 후보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올 시즌 불펜 필승조는 어떻게 꾸려질까. 오승환이 올 시즌에도 위력을 드러내면 핵심 역할을 맡을 게 유력하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 구성에 대해 전망했다.

아담 오타비노가 뉴욕 양키스로 떠나면서 오승환, 스캇 오버그의 몫이 좀 더 커질 듯하다. MLB.com은 "오른손 셋업맨 오타비노가 뉴욕 양키스로 가면서 버드 블랙 감독은 8회를 채워야 할 것이다. 그는 불펜에서 헌신적인 클로저와 8이닝 요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완 스캇 오버그와 오승환은 지난 시즌을 견고하게 마무리했고, 그 역할의 후보다. 그러나 블랙 감독은 스프링 트레이닝 퍼포먼스로 결정 할 것이다. 좌완 제이크 맥기, 우완 브라이언 쇼도 이 역할을 맡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블랙 감독은 "좌타자, 우타자를 쓸어버릴 수 있는 두 투수가 마지막에 있다면 유리할 것이다. 그들은 무기를 갖고 있고 실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MLB.com이 본 올 시즌 콜로라도 마무리투수는 웨이드 데이비스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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