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현주엽 감독 "정비 필요하다, 다방면으로 생각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정비가 필요하다."

LG가 구랍 31일~1일에 열린 KT와의 농구영신 매치서 패배, 3연패에 빠졌다. 14승15패, 7위로 내려갔다. KT 새 외국선수 쉐인 깁슨이 뛰지 못했으나 LG는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외국선수들이 많은 득점을 올렸으나 KT 특유의 팀 오펜스를 틀어막지 못했다. 1대1 공격이 잦았다.

현주엽 감독은 "KT 선수들이 LG보다 공수에서 집중력이 좋았다. 내, 외곽 조화가 잘 맞아야 경기운영을 하기 쉬운데,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것 같다. 매 경기 비슷하게 나오지만, 안 쪽으로 몰려있기 때문에 경기를 풀어가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외곽에서 지원이 있어야 할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현 감독은 "이날 게임뿐 아니라.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는데, 정비를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다방면으로 생각하고 있다. 변화를 주긴 줘야 할 것 같다. 팀 내부적으로 리플레쉬가 필요하다. 홈에서 많은 관중이 오셨는데, 아쉽다. 팀을 추슬러서 새해에는 변화할 수 있는 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현 감독은 "경기 전 계획에 비해 완성도가 좋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현주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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