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180도', 12월 2주차 지니 주간차트 1위…2위는 위너 송민호 솔로곡 '아낙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가수 벤이 신곡 '180도'로 12월 2주차 지니주간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위너 송민호가 솔로곡 '아낙네'로 그 뒤를 이었다.

14일 음악 서비스 지니뮤직에 따르면, 벤의 '180도'는 12월 2주차(12월 6일~12일) 주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180도'는 뜨겁게 사랑을 시작하고 서서히 식어 이별로 향해가는 모습을 여성의 시선에서 표현한 감성 발라드곡이다. 지난 5월 발표한 '열애중'에 이어 신곡 '180도'까지 지니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한 벤이다. 이처럼 벤은 여성 솔로 보컬리스트로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벤을 포함해 최근 차트 상위권에서는 솔로 가수들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쟁쟁한 아이돌 그룹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벤의 질주가 계속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위는 송민호의 데뷔 첫 솔로 정규앨범 타이틀곡 '아낙네'가 이름을 올렸다. '아낙네'는 그리워하는 상대방을 아낙네에 빗대어 표현한 노래로, 1970년대 가요인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한 동양적인 느낌의 힙합 곡이다. 송민호는 이번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프로듀싱까지 맡으며 자신의 색깔을 마음껏 드러냈다.

[사진 = 메이저나인, YG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