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2019시즌 롯데 새 주장 선임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2019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주장은 손아섭(30)이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 4층 강당에서 양상문 신임 감독 취임식을 개최했다. 손아섭은 이 자리에서 2019시즌의 주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손아섭은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7년 롯데 2차 4라운드로 프로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12시즌 동안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최근 9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 KBO 대표 외야수로 성장했으며 지난 2017시즌이 끝나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98억원에 롯데에 잔류했다.

롯데 양상문 감독은 “지난 2년 간 주장을 수행한 이대호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대호가 2019시즌에는 야구에만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후배들에게 주장직을 물려주고 싶어했다. 손아섭을 새 주장으로 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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