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윌슨과 150만달러에 재계약…소사는 결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G트윈스가 2019시즌 외국인투수 구성을 완료했다.

LG트윈스는 22일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29)과 총액 150만달러(옵션 30만달러 포함)에 2019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윌슨은 올 시즌 총액 80만달러에 KBO리그서 데뷔해 26경기(170이닝) 9승 4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리그 평균자책점 3위, 이닝 8위, WHIP 2위(1.14), 피안타율 4위(.247) 등 각종 지표 상위권에 오르며 선발진의 중심을 잡았다. 퀄리티스타트는 26경기 중 20차례(리그 2위)에 달했다.

윌슨은 “KBO리그에서 다시 뛸 수 있어 기쁘다. 내년에도 LG트윈스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고 특히 열성적인 LG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 더욱 기쁘다. 잘 준비해서 내년 시즌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LG는 지난 21일 새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 영입에 이어 윌슨과 재계약하며 2019시즌 외국인투수 구성을 완료했다. 올 시즌 9승 9패 평균자책점 3.52를 남긴 헨리 소사와는 결별을 택했다.

[타일러 윌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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