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박지원 “북한, 평양회담서 이재용 부회장 부통령처럼 대접”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최근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고위급 간부들이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부통령처럼 대접했다고 전했다.

27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출연해 최근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박 의원은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장마당에 나오는 공산품의 90%가 중국산이었으나 지금은 모두 북한산이다. 그만큼 북한이 경제발전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때도 김정일 위원장이 경제인들을 가장 배려했다"며 "이번 평양회담에서도 김정은 위원장은 물론 북한의 모든 고위급 간부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부통령처럼 대접했다. 그만큼 북한이 경제발전을 엄청나게 원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썰전’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