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 골라낸 최지만, 홈에서 포수와 충돌 후 교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홈에서 상대 포수와 충돌한 뒤 교체됐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제이크 바우어스로 교체됐다.

최지만은 0-0이던 1회말 2사 주자 2루서 첫 타석에 등장했다.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리노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B2S서 4구 98마일(158km) 포심패스트볼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7로 뒤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부상했다. 무사 1,2루, 볼카운트 3B1S서 5구 96마일(154km) 포심패스트볼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7경기 연속출루. 이후 브랜든 로우의 중월 2루타 때 2,3루 주자가 홈을 밟은 뒤 최지만도 홈까지 파고 들었다. 뉴욕 양키스는 우익수 애런 저지가 2루수 닐 워커에 공을 연결한 뒤 포수 게리 산체스에게 전달했다. 최지만은 산체스와 충돌하며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최지만은 귀 부근에 피가 흘렀고, 결국 4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이날 성적은 1타수 무안타 1볼넷. 시즌 190타수 50안타 타율 0.263.

탬파베이는 7회초 현재 뉴욕 양키스에 2-8로 뒤졌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