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 DC 부활 이끌까…“재미와 스릴의 절묘한 조화” 호평[MD할리우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C 히어로 무비 ‘아쿠아맨’이 사전 시사회에서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워너브러더스의 토비 에머리히 회장은 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너무 뜨겁지도 않고 너무 차갑지도 않다. 제임스 완 감독은 재미와 스릴, 놀라움과 세련미, 코미디와 비극의 사이의 균형을 절묘하게 맞췄다”라고 평했다.

이어 “제임스 완 감독은 독창적인 수중 유니버스를 창조했다. 이전의 영화에서 다뤄졌던 어떤 수중 세계와도 다르다. 제임스 완 감독의 아틀란티스는 멋있고 매력적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편집본 관람자들도 “재미있다” “마블 페이즈1 같은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분노의 질주7’ ‘컨저링’의 제임스 완 감독은 지난해 인터뷰에서 “내 영화에서 일어나는 수중세계는 기존의 DC영화와는 다르다”면서 “나는 나만의 SF 판타지 영화를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혀 새로운 수중세계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엠버 허드는 아쿠아맨의 부인 메라 역을 맡았다. 물을 조종하는 능력을 지녔다. 니콜 키드먼은 아쿠아맨의 어머니 퀸 아틀란타 역을 연기한다. ‘컨저링’의 패트릭 윌슨은 오션 마스터 ‘옴 마리우스’로 출연한다. 그는 아쿠아맨의 이복 동생으로, 마법 지팡이를 이용해 전쟁을 일으키고 아쿠아맨과 맞서 싸운다.

과연 ‘아쿠아맨’이 침체에 빠진 DC 히어로 무비를 구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8년 12월 21일 개봉.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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