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삼진 3개에 2타점 적시타 한 방…타율 0.271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삼진 세 차례를 당한 뒤 2타점 적시타 한 방을 터트렸다.

오타니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오브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207타수 56안타 타율 0.271.

오타니는 0-3으로 뒤진 1회말 1사 2루 찬스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트레버 케이힐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S서 2구가 폭투가 되면서 2루 주자 콜 칼훈이 3루에 들어갔다. 1B2S서 4구 84마일(135km)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두 번째 타석은 3-3 동점이던 2회말 2사 1루였다. 1B1S서 3구 90마일(145km) 컷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냈으나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은 3-8로 뒤진 5회말 무사 1루 찬스. 1B1S서 3구에 1루 주자 저스틴 업튼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풀카운트서 7구 85마일(137km)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오타니의 네 번째 타석은 5-8로 뒤진 6회말 2사 1,2루였다. 루 트리비노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S서 2구 폭투에 1,2루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1B2S서 5구 98마일(158km) 포심패스트볼에 또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다섯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5-8로 뒤진 8회말 2사 2,3루서 쥬리스 파밀리아를 만났다. 파밀리아의 초구 89마일(143km) 슬라이더를 우중간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6일 클리블랜드전부터 4경기 연속안타. 시즌 34타점째.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LA 에인절스는 오클랜드에 7-8로 졌다. 2연패를 당하면서 59승6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다. 오클랜드는 2연승을 거뒀다. 70승4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