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롯데가 선발투수 레일리의 호투와 이대호의 4타점 활약에 힘입어 5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 자이언츠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최근 5연패, 홈 6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시즌 24승 32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3승을 챙겼고, 타선에선 이대호가 7회 쐐기 3점포를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레일리에 이어 나온 오현택-장시환도 모처럼 뒤를 든든히 지켰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레일리의 호투와 이대호의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컸다. 다시금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게 다음 주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롯데는 하루 휴식을 가진 뒤 5일부터 창원에서 NC를 만난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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