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인피니트 성규가 팬들에게 가장 먼저 입대 소식을 전했다.

성규는 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첫 솔로콘서트 '샤인'에서 "14일 군입대를 한다"고 발표했다.

일주일 남짓 남은 입대인만큼 현장에 모인 팬들은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열린 성규의 첫 단독콘서트는 이날로 마무리되는 만큼 팬들과 성규 모두에게 의미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성규의 깜짝 입대 발표는 소속사 역시 모르게 진행됐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소속사 역시 성규의 입대 발표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14일 현역으로 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성규의 깜짝 발표는 얼마 남지 않은 입대 소식을 가장 먼저 팬들에게 알리고 싶은 배려기도 했다. 팬들은 당황하는 한편, 함께 모인 자리에서 성규의 마지막 인사를 직접 전해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가지기도 했다.

성규는 14일 22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한다. 현역으로 입대하며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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