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중일 감독 "오지환, 개막 엔트리 진입 곧 결정"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돌아온 LG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개막 엔트리에 승선할 수 있을까.

오지환은 지난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시범경기 넥센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2루타 포함 3타수 1안타 1득점의 활약.

류중일 LG 감독은 오지환의 플레이를 어떻게 봤을까. 21일 넥센과의 시범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류 감독은 오지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수비는 괜찮은 것 같다"면서 "이천에서 연습경기는 했지만 대학팀 상대라 1군 투수를 상대로 적응을 빨리 해야 한다"고 과제를 짚었다.

"전체적인 움직임이나 타석에서 대하는 자세는 좋아 보였다"는 류 감독은 "오늘 경기를 보고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지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는 차우찬도 부상 복귀 후 실전에 나선다. 구원 등판할 예정이다. 류 감독은 "차우찬은 첫 등판이니까 30개 안팎으로 던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지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