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완·김유영 등 14명, 상무 야구단 최종 합격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국군체육부대 상무 야구단이 2018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상무 야구단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군대표(상무)선수 최종 합격자를 공고했다. 체력측정, 신체검사, 인성검사 등을 통해 1차 합격자 29명 중 최종 14명을 추렸다.

최종 합격자는 투수 남재현, 박진태(이상 KIA), 강동호, 김유영(이상 롯데), 임정호(NC), 김정빈(SK), 김찬호(SK), 포수 박상언(한화), 이정훈(KIA), 내야수 김웅빈(넥센), 최정용(KIA), 이재근(kt), 외야수 김준완(NC), 김재유(롯데) 등이다. 투수 7명, 포수 2명, 내야수 3명, 외야수 2명.

팀 별로 보면 KIA가 최다인 4명이 포함됐고, 롯데가 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NC와 SK 2명, 넥센, 한화, kt가 각각 1명이다. 삼성, LG, 두산에선 합격자가 나오지 못했다.

합격자 중 1군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는 김준완이다. 김준완은 지난 2013년 프로에 데뷔해 통산 5시즌 265경기 타율 .253 109안타 1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1군 181경기의 임정호, 91경기의 김유영도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

이번 상무 야구단에 합격한 선수들은 오는 2018년 1월 15일 오후 2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SK 포수 이홍구와 넥센 외야수 임병욱, 두산 내야수 김민혁 등은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준완(좌)과 김유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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