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 0.412상' kt 강백호 "레전드 앞에서 큰 상 영광"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내년 시즌 KBO 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각광받는 강백호(18·kt 위즈)가 BIC 0.412상을 거머쥐었다.

강백호는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7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날 시상식에서 BIC 0.412상을 수상했다.

백인천 전 롯데 감독이 지난 1982년 타율 .412를 기록한 것을 기념하는 상으로 강백호는 'OPS 1.000, 60타수, 타율 4할 이상 기록한 고교·대학야구선수 대상 선발'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올해 고교 무대에서 타율 .434(106타수 46안타) 3홈런 34타점 OPS 1.173을 기록했다.

또한 이 상은 성적 외에도 스카우트와 현장 지도자들의 의견을 종합, 발전가능성과 성실도, 그리고 인성을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강백호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레전드 분들 앞에서 상을 받아서 영광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서울고 강백호가 7일 오전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진행된 '제5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백인천상을 받은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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