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녀' 허지웅 "이태임 매니저는 극한직업" 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태임이 프로집착러 모습을 보였다.

2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비행소녀'에서 부일영화제 참석을 위해 부산으로 향하던 이태임은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를 틀었다.

이에 매니저는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이어 "아직도 요즘에 이 노래 들어?"라고 물었다. 이태임이 한 달 째 '비도 오고 그래서'만 듣고 있기 때문.

이태임은 "그렇다"고 답한 후 "노래가 너무 감성적이야"라고 '비도 오고 그래서'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서울에서 충주까지 이를 50번이나 재생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이태임은 "나 진짜 계속 반복해서 듣는다. 그 곡이 너무 좋아서 한 번에 다 안 들려. 그래서 나는 그 노래 들으면 어느 부분에서 숨 쉬는 지까지 다 알아"라고 전문가 포스를 풍겼다.

그러자 허지웅은 "아, 매니저 어떡하냐. 극한 직업이다. 극한 직업 이태임 매니저. 같은 노래 천 번 들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N '비행소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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