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쇼미6' 피말리는 랩배틀, 네스·에이솔 탈락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쇼미더머니6' 래퍼 네스와 에이솔이 팀 배틀에서 탈락했다.

1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6'에는 본선 진출을 위한 최종관문 '팀 배틀'이 그려졌다. 16명의 래퍼들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디스전을 펼쳤고 분위기는 뜨겁게 과열됐다.

타이거JK 비지 팀과 다이나믹 듀오 팀이 먼저 배틀을 시작했다. 에이솔은 "우찬이를 혼낼 수 있는 래퍼가 나밖에 없는 것 같아서"라고 말했고 13세 래퍼 조우찬은 "상대편 누나 형들에게 미안한 게, 어린애랑 배틀하는게 너무 부끄러울 것 같다"라고 강하게 나갔다.

넉살과 조우찬은 다이나믹 듀오 '동전 한 닢'으로 에이솔, 우원재와 배틀을 시작했다. 조우찬은 "똑바로해, 원재야"라며 상대 팀 우원재의 어깨를 잡고 분위기를 가져갔다. 넉살은 조우찬의 분위기를 이어받아 특유의 폭풍 랩을 선보였고 결국 다이나믹 듀오 팀이 승리했다.

우원재는 "우찬이가 '원재야'라고 할 줄 몰랐다. 그때 가장 타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넉살과 조우찬의 랩을 복기하며 "두 사람이 사실 프리스타일 랩을 한 거였다"라고 말해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도끼X박재범 팀은 딘X지코 팀과 랩 배틀을 벌였다. 영비는 상대 팀 네스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네스는 영비에게 "'고등래퍼'에서 비비던 실력"이라며 디스했고 영비를 화나게 했다.

네스는 랩 배틀 무대에서 양홍원의 '고등래퍼' 교복을 입고 등장했고, 양홍원을 또 한번 당황케 했다. 네스는 "'고등래퍼' 넌 딱 그 정도"라고 디스했다. 하지만 양홍원은 더욱 거세게 랩을 했고 분위기를 가져갔다.

우디고차일드는 상대팀 해쉬스완, 킬라그램 성대모사를 하며 랩으로 도발적인 모습을 보였고 자메즈는 "모두 조용히 하고 내 랩 들어라"라며 스웨그 넘치는 모습으로 디스 랩을 했다. 이어 상대 팀 행주는 자메즈의 랩에 대적하는 카리스마 랩으로 시선을 끌었다. 지코X딘 팀이 결국 승리했다.

도끼X박재범 팀과 비지X타이거JK 팀에서 한 명씩 탈락을 해야하는 상황. 박재범X도끼 팀에서는 네스, 비지X타이거JK 팀에서는 에이솔이 탈락했다. 에이솔은 "같이 하게돼서 영광스러웠다"라고 탈락소감을 전했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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