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4일 ‘손가락 부상’ 정훈 말소…김민수 등록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손가락 부상을 당한 정훈이 1군에서 말소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내야수 정훈, 외야수 박헌도를 1군에서 말소했다. 새롭게 등록한 선수는 내야수 김민수, 우완투수 박진형.

정훈은 전날 경기서 7회 이명기의 내야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 부상을 입었다. 타구가 오른손 중지 손톱을 강타했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두 바늘을 꿰맸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완전한 회복까지는 3~4주가 소요된다는 진단이 나왔다.

롯데는 정훈의 말소로 인해 ‘루키’ 김민수를 1군에 콜업했다. 아울러, 지난 6월 4일 체력 조절 차원에서 2군에 내려갔던 박진형이 1군으로 돌아왔다. 조 감독은 “(박)진형이는 당분간 불펜에서 롱릴리프 자원으로 활용할 생각”이라는 뜻을 전했다.

[정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