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3안타 2타점 폭발… 타율 .291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황재균이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랠리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멤피스 레드버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280에서 .291로 올라갔다.

전날 황재균은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말 2사 1루에서 등장한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아쉬움은 그 뿐이었다. 3회말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그 사이 1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선제 적시타가 됐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방면 3루타를 때렸다. 2경기 연속 3루타. 이어 2사 만루에서 등장한 네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황재균의 활약 속 5-3으로 승리했다.

[황재균.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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