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감독 "박주형은 숨은 일꾼, 대니도 제 몫"

[마이데일리 = 천안 윤욱재 기자]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전 첫 승으로 2위를 확정지었다.

현대캐피탈은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5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한국전력을 이기지 못했던 현대캐피탈은 이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박주형이 서브 에이스 4개를 비롯해 1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대니도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4득점으로 활약. 최민호는 블로킹 4개에 서브 3개로 12득점을 수확했다. 문성민은 10득점.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한국전력에 5번 졌지만 현대캐피탈의 자존심을 걸고 완승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라면서 "대니가 제 몫을 한 것 같다. 플레이오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 박주형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최 감독은 "(박)주형이가 팀의 숨은 일꾼이다. 어느 때든 혼자 리시브를 다 맡고 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최태웅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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